[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아태지역의 정상들과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전경련은 오는 20~23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에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 등 재계대표 20명을 한국대표단으로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아태지역 최고경영자 700여명은 아태지역 정상들과 함께 경제위기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APEC이 그동안 아태지역의 무역 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논의해 온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과 투자와 관련된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않는 ‘동결(Stand-Still) 선언’을 제안한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아시아 경제의 부상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대표단은 아태지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중남미 기업들과의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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