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전자는 애니콜 햅틱폰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햅틱폰이 출고가 7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임을 감안하면 출시이후 단기간내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판매기록을 세운 프리미엄폰은 삼성 휴대폰에서 2006년 스킨폰(SCH-V890/SPH-V8900), 2007년 컬러재킷폰(SCH-B660/SPH-B6600/SPH-B6650) 등이 있었다.
출시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햅틱폰은 주요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고, 출시하자마자 물량이 동나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를 탑재해 휴대폰이 살아 있는 듯이 반응하고 차별화된 진동으로 휴대폰에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햅틱폰을 소재로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햅틱 모션(Haptic Motion)'을 애니콜 웹사이트(www.anycall.com)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햅틱폰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실행하는 등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프리미엄폰이다. 또한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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