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김포지역에서 11월과 12월에 걸쳐 4개 단지, 3300여 가구의 신규 민간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모두 2012년과 2014년 완공될 김포· 검단신도시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에서는 11월과 12월에 GS건설(006360) `풍무자이`, 동양건설산업·성우종합건설 `오스타 파라곤`, 청구주택 `청구지벤`, 월드건설 `월드메르디앙` 등 4개 단지 3305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나온다.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은 16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동양건설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시공사다. 가구별로는 112㎡(34평)형부터 238㎡(71평)형까지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인근에 걸포 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정원 등의 컨셉트를 활용한 유럽식으로 꾸며진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16만7000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어 23일과 30일에는 김포시 고촌에서 '청구 지벤(347가구)''월드메르디앙(506가구)' 등 2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월드메르디앙은 그린벨트 인근에 위치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고, 한강조망권도 확보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구 지벤은 ㈜청구가 10년 만에 회생해 수도권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건물 외관을 예술성을 가미한 아르누보식 디자인으로 꾸몄다. 두 곳 모두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을 보인다.
12월에는 GS건설이 김포 풍무동에 풍무자이를 내놓는다. 총 818가구 16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7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규모별 일반분양가구는 112㎡(34평) 215가구, 129㎡(39평) 129가구, 160㎡(48평) 409가구, 187㎡(56평) 65가구 등이다.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남동향으로 동을 배치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 주변에 초, 중, 고교가 모두 걸어서 10분 내에 있고,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검단신도시, 김포신도시 모두 가깝다.
주변 일대에 신규 중대형 빅 브랜드 아파트가 없었다는 점에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풍무자이는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조경 면적을 극대화했고, 단지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도 들어선다. 화상통화, 원격검침, 중앙정수시스템 등 최첨단 주거시스템이 다양하게 도입된다.
GS건설 풍무자이는 서울 경계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난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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