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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우려 속 월말 달러 매도…환율 1390원대로 되돌림[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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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8.24 08: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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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385.8원…0.55원 하락 출발 전망
주말새 미-캐나다 상호 관세인상 발표
바이백 확대에도 국채금리·달러화 상승
수출업체 월말 네고·엔화 개입 변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재개, 보호무역 우려가 촉발할 위험선호 심리 둔화에 환율은 되돌림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사진=AFP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간 미국과 캐나다는 무역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상호 관세인상을 발표했다. 미국은 캐나다산 제품 다수 품목에 50% 관세를 발효했고, 캐나다는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9월 8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총리는 양국이 무역전쟁 상태에 있다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를 시사했지만,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채 금리는 다시 상승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98.87로 소폭 올랐다.

다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원화 환전 수요는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기와 상관없이 주요 기업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월말 달러 환전 수급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엔화 개입에 대한 경계가 유지되는 만큼 장중 일본 구두개입성 발언, 엔화가치 방어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나올 경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도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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