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종로구, 281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보증·이자 지원[동네방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함지현 기자I 2025.03.10 10:04:18

담보력 부족한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목적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 발급
관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 진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종로구는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부담 완화를 위해 281억 규모의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종로구)
이를 위해 종로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은 지난 3월 5일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상공인 가운데 보증금지, 제한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기존 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 원이고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지만 종로구에서 1년간 2%, 서울시에서 4년간 1.8% 이자를 동시 지원해 주는 만큼, 타 신용보증 상품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종로구 내 협약 금융기관(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지점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서점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종로구 지역서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우선·정가 구매’, ‘지역서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하게 된다.

15개 구립도서관에서 매달 필요한 이용자 희망 도서, 신간 도서를 지역 서점으로부터 정가에 구입하는 도서 우선·정가구매는 2022년에는 21개소, 2023년에는 20개소, 2024년에는 21개소가 참여했다. 올해도 20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은 독서 네트워크 구축과 확산을 위해 참여서점이 제출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평가하고 운영비를 지급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대비 서점 수와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최대 4개소를 선정하고 서점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