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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에 해지한 외화보험 계약액은 7532억원에 달했다. 전년(2023년) 대비 47% 가량 늘었다.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보험료(원화 환산 기준)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
외화보험을 해지하면 환급률은 지난해 4분기말 기준 88.9%다. 보장성 상품은68%에 불과하다. 저축성 환급률은 2년전 122.8%에서 지난해 4분기 100.4%까지 떨어진 상태다.
차규근 의원은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외화보험 계약이 크게 늘었는데, 외화보험은 환차익 상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 변동에 완전히 노출된 상품에 무리하게 투자하면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지급과 수취 모두 외화로 설정되어 있다. 소비자에게 실제 판매할 때는 원화로 진행된다. 사실상 누구나 원화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이런 이유로 원화로 보험료를 낼 때는 환율 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시에는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고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 시에는 보험료 부담이 감소한다. 단기 환차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니라는 의미다.
차 의원은 “소비자가 환율 변동에 완전히 노출되는 외화보험 상품 계약이 급증해 향후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우려된다”면서 “금융당국이 지난 2021년 불완전 판매 등 판매 행위를 규제하는 외화보험 종합 개선 방안을 내놓았는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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