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 기념 DBX707 AMR24 에디션 출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애스턴마틴이 자사 포뮬러 1(F1)팀인 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을 기념하기 위해 DBX707의 AMR24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DBX707 AMR24 에디션.(사진=애스턴마틴)

AMR24 F1 차량은 이전 모델의 장점을 계승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 아람코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시즌에서 얻은 경험을 반영했다. 실버스톤의 최첨단 AMR 기술 캠퍼스에서 탄생한 첫 번째 차량으로, 시즌 내내 발전을 추구하는 완벽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진화형 모델이다.

AMR24 에디션은 DBX707 내·외부에 특별한 요소들을 추가했다. 외장 컬러는 포디움 그린이나 오닉스 블랙, 뉴트론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고,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또는 AMR 라임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새틴 또는 유광 블랙의 23인치 포티스 휠과 조화를 이룬다. 엔진 부분에는 AMR24만을 위한 한정 엔진 플라크가 포함된다.

DBX707 AMR24 에디션.(사진=애스턴마틴)

DBX707 AMR24 에디션 내부는 인스파이어 스포츠 트림이 두 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되어 개선된 실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노톤 오닉스 블랙 색상에는 라임색 스티치와 파이핑을 적용했고, 오닉스 블랙과 아이펠 그린의 듀오톤에는 라임색 스티치로 디테일을 더했다.

DBX707 AMR24의 실내는 애스턴마틴의 오디오 파트너인 보워스&윌킨스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외관과 톤을 맞췄다. DBX707의 내부 공간과 형태에 음향학적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하는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하이엔드 스피커에서 사용되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활용했다.

DBX707 AMR24 에디션.(사진=애스턴마틴)

DBX707은 최대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900Nm의 4.0리터(ℓ)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과 9단 습식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CCO)는 “DBX707 AMR24 에디션은 기술적으로 발전된 인테리어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놀라운 존재감을 보여주는 울트라 럭셔리 SUV”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