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가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전통 유산인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쓰임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 5월 설립됐다. 국내 한지공방들과 전통종이에 대한 정보가 전문적으로 집적된 공간이자 한지문화를 진흥하고, 교류하는 한지문화홍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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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지 관련 전시 뿐만 아니라 전국 18곳의 한지공방의 대표한지 정보를 한 눈에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류 복원·보존 워크숍과 국내외 한지 전문가 초청 행사도 열린다.
재개관식에 맞춰 선보이는 ‘적막:세대와 차이를 기억하는 방법’ 전은 김녕만과 김호성 작가의 2인전으로 두 사진 예술가의 작품을 전통한지에 담아내 인쇄매체로서의 재료적 확장성을 제시한다. 김태완 공진원 본부장은 “한지문화홍보관으로 새롭게 개편된 한지가헌에서 우리한지의 예술적, 재료적, 문화상품적 확장가능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