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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은 파트너사와 개발한 ‘콘티리텍스’(ContiRe.Tex) 테크놀로지를 설명했다. 이는 재활용 페트병에서 타이어 생산에 알맞은 고품질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타이어 크기에 따라 개당 9~15개의 재활용 페트병을 재사용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지난 2021년부터 농업 폐기물에서 추출한 실리카, 재활용한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등 지속 가능한 원재료 기술 개발에 투자 중이다. 재사용할 페트병은 순환형 재활용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 수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콘티넨탈은 2030년까지 타이어에 재생 가능하고 재활용한 원재료를 40% 이상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원재료 비율을 100%로 높인다.
타이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비·전비를 높이는 기술도 선보였다. 콘티시티플러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면 타이어의 에너지 효율이 최대 10% 오른다. 내연기관 차량이라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전기차는 100㎞당 0.6킬로와트시(kWh)를 절약하는 효과를 낸다.
조지 알메다 콘티넨탈 타이어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콘티넨탈은 시리즈 타이어에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한 최초의 회사”라며 “가장 높은 비율의 재생 가능 원재료를 갖춘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인 타이어 제조사일 정도로 지속가능성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