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산하 자산운용 3사, 상품·투자·마케팅 협업 강화
박화재 사장 “해외상품 다변화로 해외투자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과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약 1750조원(1조400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며 전 세계 기관투자자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운용사이다.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전략적 업무 협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 황우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 타릭 아흐마드 프랭클린템플턴 APAC 공동 대표,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대표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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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과 우리금융 산하 자산운용 3사 대표는 지난 12일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의 제니 존슨 CEO, 타릭 아흐마드 APAC 공동 대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김태희 대표를 만나 시너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마케팅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각 사가 운용 프로세스를 공유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외펀드 영업 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규상품 및 솔루션 개발에도 양 그룹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산운용 분야를 언급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해외투자 펀드를 적시에 우리금융 그룹사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