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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 정부가 선포한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쓱데이 등 대형행사를 위해 셀러(판매자)들이 준비한 상품 행사 등 일상적인 마케팅만 애도 기간 취지에 맞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