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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오는 7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 본관 전시장 전홀·신관 1층 전시장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2)를 개최한다. 2018년 행사 이후 4년 만이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마다 개최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완성차업계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총 14대의 차량과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6의 실물을 공개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해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갖췄다. 아이오닉6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에서 출시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인 아이오닉 5·EV6·GV60과 다른 세단 모델이다. 현대차는 향후 아이오닉7으로 출시될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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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대형 전기 SUV인 더 기아 콘셉트 EV9를 공개한다.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차량이다.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니로 플러스와 고성능 전기차인 EV6 GT, 니로 EV도 함께 자리한다. 더 뉴 셀토스와 K8·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레이 1인승 밴도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GV60, GV70 EV, G80 EV와 왜건형 G70 슈팅브레이크, G90 롱 휠베이스 등 내연기관 차량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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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BMW는 그룹 계열사인 MNI와 롤스로이스 등 총 21대의 차량과 이륜차(오토바이)를 전시한다. BMW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레저용차량(RV)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BMW는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BMW는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들도 선보인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차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공개한다. 이륜차업체 BMW 모토라드도 참여해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예전과 비교해 참여업체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아이오닉6와 BMW i7 등 각 업체의 주요 차량들이 전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