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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통에 '1600만원' 패딩?…어떤 명품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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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2.03.20 2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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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각)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화로 약 1600만 원 상당의 명품을 걸치고 연설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합병 8주년 축하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라 5분간 연설했다.

(사진=로이터연합)
푸틴 대통령은 검은색 롱패딩 차림으로 흥분된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갔고, 모스크바 경찰은 이날 경기장에 9만 5000명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사람들을 고통과 제노사이드로부터 해방하는 게 우크라이나와 돈바스에서 시작한 군사작전의 주요 동기이자 목표”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영웅적이고 헌신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3월 무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했다.

이 가운데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을 향한 조롱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현지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푸틴 대통령은 비싼 명품 옷을 걸치고 무대에 섰다’며 그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행사에서 입은 옷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안에 입은 흰색 목폴라 니트는 32만 루블(약 380만 원) 상당의 ‘키튼’ 제품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시민들이 빈곤을 겪고 있을 때, 푸틴 대통령은 1만 200파운드(약 1627만 원)짜리 디자이너 재킷을 입고 ‘모든 러시아인들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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