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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드루킹 사건, 세계 최악의 여론조작…文대통령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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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1.07.29 10:15:04

정진석 1인 시위 현장 지지 방문
몸통 밝히기 위해 추가 수사 필요
“野 힘 모아야…국민의당도 적극 동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지난 대선 드루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범죄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최악의 여론조작 사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 방문한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추가수사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 대통령 사과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김경수 전 지사 유죄판결 이후 8일 동안 여기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묵언수행 중”이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을 거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안 대표는 “지난 대선 한때 박빙 또는 제가 더 앞서던 적도 있었다. 바로 그 순간에 드루킹의 킹크랩이 가동됐다”면서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았다 해도, 그렇다면 올림픽 금메달 유력 선수가 도핑을 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금메달을 딴 선수도 도핑이 발각되면 금메달이 박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댓글 조작 사건의 몸통을 밝히기 위한 추가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김경수 유죄 판결에 대한 입장을 국민 들게 말씀드리고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김정숙 여사가 그렇게 외치던 경인선(드루킹의 외곽 선거운동조직)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드루킹 조직 이외에 또 다른 조직이 있다는 추측들이 있는데 다른 조직들의 존재 여부, 그것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대선은 아마도 최악의 디지털 부정선거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것을 막기 위해서도 지난 일이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일에 대한 철저한 수사,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모든 야권의 대선후보,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 문제에 대해 강하게 요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국민의당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왜 모른 척 하십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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