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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조속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을 촉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안을 연구해 비대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국회 현안에 관련해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윤희석 대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서는 당 차원의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가급적 사적 모임을 자제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회 내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를 국회의장에게 제안하고, 3단계에 준하는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 임명을 의결했다. 정 의원은 당 원내대표,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중요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역량 있는 후보를 배출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당의 평가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당무감사와 관련해 가급적 신속하게 결론이 나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21일 비대위 정기 회의는 열리지 않지만, 긴급한 현안이 발생하거나 처리할 사안이 있을 경우에 화상회의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