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재건축이 집값 올렸나. 그럼 재건축 억누른 이 정권에서는 집값이 왜 뛰냐”고 반문했다. 이어 “집값 올린 것은 정권인데 왜 모든 책임은 국민이 져야하냐”고 토로했다.
끝으로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요?”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누수 문제를 지적한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강남권에 있는 초대형 재건축 단지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재건축 안전 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인 C등급을 받으면서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조국 전 장관이 2003년 구입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는 지난해 5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올해 5월 대린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아크로 리츠카운티’라는 새 단지명이 만들어졌다.
지난 1983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현재 408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거쳐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으로 만들어진다.
삼익아파트는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를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로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조국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조 전 장관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51㎡ 한 채를 보유한 사실은 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이 보유한 이 평형은 지난해 9월 거래에서 20억5000만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