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참여를 원하는 용산구 해방촌과 서계동 일대 노후주택 소유주는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단 주택가격이 6억원이 넘거나 주택으로 사용하는 연면적이 50퍼센트 미만인 주상복합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공사비용 전부 또는 일부로 지원 비율은 공사 내용에 따라 상이하다. 담장 철거 및 재조성, 쉼터 조성 등은 공사비 전부를 지원하며 지붕, 방수, 외부창호, 단열, 외벽, 설비 등 공사는 비용의 전반 이내가 지원된다.
최대 지원 금액은 단독·다가구의 경우 1500만원, 다세대·연립의 경우 2000만원이다. 증축, 대수선 등 건축인허가를 요하는 공사와 도배, 장판, 싱크대 등 건물 내부공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조건은 △기존 세입자 임대료 4년간 동결 △보조금 전부를 지원받은 부분 2년간 유지 △가꿈주택 점검단 사전점검 및 준공점검 시 협조 등이다. 공사 과정 기록과 홍보물 설치도 협조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해방촌 주민의 경우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서계동 주민의 경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서류 검토와 현장점검, 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말 대상자가 확정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시 방침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며 “주거재생이 시급한 서계동, 해방촌 일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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