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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핑거쇼핑은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라는 뜻이다.
인기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으며,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인 ‘AR뷰(View)’,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Stree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표상품 3D로 미리보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슷한 상품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샬롯’ 등 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AR뷰’ 존에서는 ‘밀레 청소기’, ‘삼성 건조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 총 220여 개의 가전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사이즈도 측정할 수 있다.
‘VR 스트리트’ 존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을 비롯해,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쇼룸을 그대로 구현한 ‘일룸 VR스토어’ 등 총 11개의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방송센터 내에 구축한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안에 AR·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내부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이내믹 3D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은 “AR·VR 서비스 도입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상품에 관한 고객 불만율이 10% 이상 감소하고 20~30대 젊은 고객 유입이 급증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