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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결과에 박지원 "문재인 저수지에 쥐구멍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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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9.04.04 09:44:0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4일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 진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다”며 “몇개월 전부터 ‘북경노적사(北經勞積司, 북핵·경제·노동·적폐·사법) 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북경노적사’의 위기로 진보세력이 붕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하자 “문재인저수지에 구멍이 뚫렸다. 야당은 만족하지 않고 구멍을 키우려고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호남에서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4.3 보궐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범여권 단일화 후보인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통영·고성에서의 참패와 기초의원 3곳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점이 숙제로 남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러 악재 속에 나름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지역이지만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군수를 모두 여권에 내줬던 통영·고성에서 낙승을 거뒀고, 이례적으로 여당과 진보 정당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창원 성산에서는 불과 5백 표 차로 석패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연이은 선거 참패로 당 존립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당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며 향후 강력한 대여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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