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제주항공이 여행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제주항공(089590)은 전거래일보다 1850원(4.03%) 오른 4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 여객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노선이 지진과 홍수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에도 견조한 L/F(탑승률)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1등 LCC(저비용항공사) 사업자로서 큰 폭의 공급 확대와 높은 L/F를 유지하며 국제 여객 수송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로 CASK(단위비용)가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