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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 연천군 전곡터미널에서 유세와 연설로 시작하는 둘째 날 일정을 ‘평화/공정’ 유세로 명명했다. 오후에는 포천시 송우사거리, 동두천시 영스포츠타운사거리, 양주시 고읍파출소 앞 사거리 등으로 이동해 도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은 경기북부에 특별한 보상을 선물해야 한다는 일관된 소신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반면 남 후보는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 이틀 차 행보를 시작한다. 이어 양주시 고읍파출소 앞 사거리와 동두천농협 회전로타리를 이 후보보다 먼저 들러 도민들의 눈도장을 찍는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이 후보가 먼저 방문한 연천과 파주 지역을 뒤쫓는 이른바 ‘꼬리물기’ 유세를 펼친다.
두 후보는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이날 일정을 차례로 마무리하기로 해 두 후보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이 후보는 오후 7시 30분 각각 해당 장소를 찾는다.
한편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경기 부천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시흥 삼미시장 방문인사, 과천시민회관 유세, 의왕시 롯데마트 유세 등 일정을 소화하고 군포시 산본시장 유세로 하루를 끝맺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