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전당대회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어제 김무성 전 대표께서 1500명 가까이 모아놓고 식사를 했다는데 지금 호화롭게 밥을 먹을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당대표까지 하신 분이 아주 부적절한 말씀을 너무 많이 하셨다”며 “선거참패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당 대표가 자숙하고 성찰하고 해야 하는데 1500명씩 모아놓고 아주 구태적인 행태를 하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서청원 의원의 전대 출마 여부에는 “지금 당이 어려운 상황이니까 서청원 대표가 계파정치를 통합할 수 있도록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이 있다”며 “아직 서청원 전 대표께서 고민하고 계신 것 같다. 지금은 직접 나서게 되실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태 의원이 서청원 의원의 전대 출마를 강력 비난한 것과 관련, “정치를 할 때 대표 출마선언을 한 분의 입장으로 보면 비전을 내놔야 한다”며 “8선 국회의원을 한 분에게 막 그렇게 험한 말을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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