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스템성능관리·빅데이터 기업인 엑셈(205100)이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엑셈은 이달 중 AWS에 ‘맥스게이지 포 MySQL’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AWS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DB)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고객은 AWS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구매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량에 따른 지불 형태(페이 퍼 유즈)로 맥스게이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올초 회사는 AWS의 기술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AWS 기술 파트너는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교육·지원을 기반으로 AWS 플랫폼에서 호스팅되거나 AWS 플랫폼과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국내 DB성능관리 시장점유율 1위인 맥스게이지를 통해 AWA 마켓플레이스에서 DB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아마존 EC2·RDS에서 운영되는 MySQL을 함께 지원해 MySQL의 모든 성능지표를 보여준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온-프레미스(on premise) 우량 고객을 확보한 회사는 AWS로 전환하는 고객사를 지원해 모범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AWS 서밋 2016에 참여하는 등 AWS와 협력해 국내·외 시장 영업을 강화항 방침이다.
AWS의 맥스게이지 포 MySQL은 오는 17일 열리는 AWS 서밋 2016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달 중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WAS 모니터링제품을 추가하고 10월에는 본사에서 과금·설치가 가능한 퓨어 SaaS형 제품도 선보인다.
한편 AWS 서밋 2016에서 회사 제품의 기능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기업 고객에게 14일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무료 바우처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종암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는 클라우드 시장으로 진출을 선언한 후 영업 범위가 전세계의 클라우드 사용자로 넓어진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 성능관리 시장에서 입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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