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연내 태국 시내면세점 개점을 추진한다. 현재 80~90% 수준 사업이 진행됐으며 인허가 문제 등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1일 “태국에 시내면세점을 여는 작업이 막바지다.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완료 시기를 확정할 수 없지만 연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호텔신라는 2014년 태국 면세사업자와 합작법인 ‘GMS듀티프리’(GMS Duty Free)를 설립하고 시내면세점 개점을 준비해왔다. 호텔신라의 지분 비율은 25%로, 지난해 12월 현재 호텔신라의 투자금은 36억원(장부가 기준) 수준이다.
구체적인 개점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것은 인허가 절차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사업 인허가와 보세물품 판매 인허가, 건물 시설공사 인허가 등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다”며 “각종 인허가가 완료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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