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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의 자존심…이아경 데뷔 20년 콘서트

김미경 기자I 2015.12.04 09:41:09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크리스마스 인 러브''로 관객 찾아
지휘자 서희태·동료 선후배 협연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 포스터(사진=쿠 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아 내로라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정통 오페라에서부터 가곡, 캐롤에 이르기까지 친숙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져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지휘자 서희태가 지휘봉을 잡고, 이아경의 남편이자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가 연출을 맡았다.

이아경은 한국인 최초로 벨리니 국제 콩쿠르에서 단독 1위 우승을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로는 세계 유래 없이 이탈리아 6개 국제 콩쿠르인 벨리니, 모나코, 비오티 발세시아, 라 스페지아, 베네치아, 알카모에서 모두 단독 우승을 차지한 음악가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오페라 데뷔 20주년을 맞아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구성했다.

소프라노 박미자, 오미선, 강혜정, 김문의, 박수진과 테너 이영화, 나승서, 이재욱, 김동녘 그리고 바리톤 강형규, 한명원이 함께 한다. 02-6292-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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