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상수지 2년째 흑자행진.."올해 550억弗 달성 무난"(상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방성훈 기자I 2014.02.27 11:59:53

1월 경상수지 흑자 36억650억달러
흑자폭 감소 '계절적 요인'..설연휴 등 영업일수 이틀 감소
외인 직접투자 유입초 전환..채권투자지속 주식유출축소

[이데일리 김남현 방성훈 기자] 경상수지가 2년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설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흑자규모가 축소됐으나, 올해 예상 흑자규모 55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550억달러 달성 ‘무난’

<자료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6억65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래 24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달 64억930만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1월에는 통상 계절적 요인에 의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감소한다. 실제로 2009년-18억달러, 2010년 -6억달러, 2011년 -6억5000만달러, 2012년 -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적인 요인을 제거하면 올해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 65억9000만달러보다도 9억4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흑자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56억9140만달러에서 33억217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이 전월 492억4570만달러에서 472억3850만달러로 줄어든 반면, 수입이 435억5430만달러에서 439억1680만달러로 늘어났다.

정준 금융통계부장은 “1월 영업일수가 설 연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이틀 감소했는데, 영업일수 1일 감소시 통상 수출규모가 약 20억달러 줄어든다”며 “엔화 결제비중이 49.3% 인데다 1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4.5% 가량 떨어진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8.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선박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건설수지의 흑자감소로 전월 4억3760만달러 흑자에서 5억877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 4억1960만달러에서 6억9340만달러로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석 달만에 1억791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한은은 올해 초 예상했던 경상수지 흑자 550억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장은 “오는 3월 국민계정 체계가 개편되면 전망을 다시 하겠지만, 이를 반영해도 올해 경상수지 흑자 목표액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外人 직접투자 유입초 전환..주식 자금유출 축소

외국인 직접투자가 대규모 투자로 인해 유입초로 전환했다. 또 채권투자가 지속되는 한편, 주식투자자금 유출은 축소됐다.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전월 63억9170만달러에서 21억8400만달러로 줄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 15억930만달러 유출초에서 11억316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금융계정은 해소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 부장은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은 특정 기업에 대한 대규모 직접투자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 돈은 또 대부분이 해외투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을 전량 미국 코닝사에 매각한 바 있다.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전월 51억6410만달러에서 42억6730만달러로 축소됐다. 주식투자가 -7억34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18억6900만달러)에서 줄었다. 채권투자는 15억30만달러를 보이며 전월 7억37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55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 7개월연속 유입초를 이어갔다.

기타투자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 차입 증가 등으로 전월 1억6690만달러에서 37억290만달러로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9억670만달러 증가했다. 자본수지는 균형수준인 -1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