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내달 국내출시

김정남 기자I 2012.08.28 13:38:41

LG그룹 4개 계열사 1년 이상 협력 개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4.7인치 크기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달 하순쯤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쯤에는 일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안에 북미 시장 출시도 예정돼 있다.

옵티머스 G는 구본무 회장의 지시로 LG전자 외에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개발 단계부터 협력했던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한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기술을 적용한 ‘트루 HD IPS+ LCD’가 탑재됐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버유리에 별도의 터치센서 필름을 장착, 내부에 공기층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G2 기술을 이용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일체형으로 통합, 내부 공기층을 제거했다. 두께가 8mm에 불과한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IPS LCD는 295만 화소로 320ppi(화소의 밀도 단위)가 적용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비 약 1.6배 더 선명하다”고 전했다.

신제품에는 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도 탑재됐다.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제품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 시장 선두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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