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 현대, 롯데 등 그룹사마다 연상되는 고유 이미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KT, LG 등을 남성적인 이미지를 꼽은 반면, 롯데는 유행에 민감한 30대 여성을 떠올려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147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그룹사 이미지` 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기업이미지 조사`는 6개 그룹사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국내 주요 그룹사들은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하지만 6개 그룹사들 중 롯데그룹이 유일하게 `여성`으로 연상됐고, SK그룹은 20대로 가장 젊게 표현됐다.
지난해 동일 조사와 비교해 볼 때, 대학생들이 연상하는 그룹사의 이미지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현대자동차 그룹의 경우 권위적이고 강인한 남성상에서, 세련되고 대중적인 남성 이미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대학생들은 삼성과 LG 그룹을 30대 초반의 유행에 민감한 정장차림을 한 연구개발 직업을 가진 남성으로 비슷하게 인식했다. 다만, 삼성은 지적이면서도 권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LG는 유행에 민감하고 도시적인 남성으로 표현했다.
SK와 KT 역시 비슷한 직업군과 외모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SK와 KT의 외형적 이미지로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 차림을 한 판매서비스직 남성을 떠올렸고, 내형적 이미지로는 유행에 민감하고 대중적인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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