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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가뿐한 새 출발..장중 사상 최고 경신

김자영 기자I 2011.01.03 11:15:3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3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73포인트(0.67%) 오른 2064.7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면서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67선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7년 10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2064.85(종가기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695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종금을 뺀 나머지 주체들이 모두 물량을 사들이며 총 10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3589계약, 기관은 616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계속해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장 이후 줄곧 매물을 확대한 개인은 현재 176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3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 근처까지 상승폭을 늘리고 있고 은행업종과 철강도 강세다. 그밖에 건설, 화학, 유통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전자(005930)가 1.3% 오르며 앞장서고 있다. LG전자(066570)도 2% 이상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차(005380)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도 각각 1%, 3% 이상 오르며 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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