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도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0일 출시된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T스토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모토로이 이용 고객들에게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T스토어 탑재를 지원한다. 이는 단말기에 자동으로 뜨는 팝업 메시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식이다. 모토로이 이용 고객은 이 메시지에 동의하면 간편하게 T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다. 다운로드시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이달 말부터는 네비게이션인 T맵, 음악포털 멜론, 무선 인터넷 포털 네이트 등 SK텔레콤만의 특화된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내달 이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T스토어를 포함한 SK텔레콤의 특화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이용을 활성화 시키고 안드로이드마켓과 T스토어에 입점하는 어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럼, 공모전, 산학 연계 커리큘럼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공모전에 천 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최근 개발자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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