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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브라질 빈곤층에 후원금 전달

김보리 기자I 2010.01.26 11:44:47

무주택자 집 집어주기 운동에 10만 달러 후원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브라질 빈곤층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 프로젝트에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26일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참가하고 있는 브라질 해비타트(무주택자에게 집 지어주기) 재단에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에는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서 현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200세대의 집을 제공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간 현지에서 건물 페인트 칠, 담장 쌓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현지주민과 현대차 현지 딜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봉사단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브라질 삼바공연 등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청년봉사단은 현대차 브라질공장이 들어설 피라시카바로 이동해 장애인, 노숙자 복지시설에서 시설 정비 활동과 문화교류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현대차-피라시카바 후원금 10만 헤알(약 5만5000달러) 전달식을 갖고, 한국무용, 마당놀이, 태권무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현대기아차그룹과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26일 브라질해비타트에 집짓기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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