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반인들도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006280)는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Green Flu-S)` 125만 도스를 시중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선정한 우선 접종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오늘(19일)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민간에 공급되는 신종플루 백신은 면역증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0.5mL 용량의 1회용 백신이다. 만 3세 이상부터 접종가능하며,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하면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일반인과 만성질환자 등에서 환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2월 설 연휴와 3월 개학에 앞서 일반인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백신을 시중에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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