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가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억원 규모의 소액공모에서 1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증에 몰린 자금은 약 1280억원이다.
윤병규 대표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회사측에서도 미쳐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라며 "이는 바이오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엔케이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관심에 부담감이 더 큰게 사실이지만 투자자들 믿음에 부합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NKM의 임상 3상 조기 완료를 위한 임상기관 확대와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는 지난 연말 회사의 주력 연구분야인 `NK세포의 냉동보관 기술 개발`과 `줄기세포치료제 실용화 기술 개발`이 모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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