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0일부터 해피맘 전용 창구를 현재 국제선 취항 공항 10곳에서 66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많은 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계획을 2개월 앞당겼다.
또 해피맘 서비스 대상으로 생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해, 더 많은 승객이 모유 수유 가리개, 기내용 아기띠, 기내용 요람, 유아용 안전의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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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해피맘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승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10월 한 달간 유아를 동반한 승객 가운데 해피맘 전용 창구를 이용한 승객은 1043명으로, 이용률 60%를 기록했다.
지난 10월13일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한 최은선 승객은 "기내에서 모유 수유를 어떻게 할지 고민됐는데, 뉴욕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용 창구에서 모유수유 가리개를 받았다"며 "한국까지 오는 14시간 동안 편안하게 아이와 여행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지난 10월29일 시카고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한 아그레다 시슨 라이즐도 "어머니들을 위한 최고의 일"이라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있다니 놀랍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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