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공기업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해 최저배당제 도입 등 배당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 등 상장 공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40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015760)은 전일 대비 1000원 2.94%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036460)가 2.19%, 기업은행(024110)이 1.3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이데일리는 마켓포인트를 통해 정부가 공기업 최저배당제를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공기업들의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해 내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적용은 어렵더라도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해 최저배당제 도입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공기업의 배당률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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