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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강세..`신도시 기대감`

이진철 기자I 2006.10.23 14:30:0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주들이 정부가 이달안에 수도권 신도시 2곳을 새롭게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전일대비 1300원(2.51%) 상승한 5만3000원을 기록하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GS건설(006360)도 1500원(2.19%) 오른 7만원으로 지난 5월12일(종가기준 7만400원)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 회복을 시도중이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이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중형건설주인 풍림산업(001310), 금호산업, 두산산업개발, 중앙건설 등도 1~4%대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신도시 추가발표 결정을 계기로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건설부동산 정책이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전향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건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건설주에 대한 관심은 해외수주가 양호한 대형건설사와 장기 낙폭과대로 인해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중형주로 압축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심을 가져볼 만한 건설주로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경남기업, 한라건설, 풍림산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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