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자궁암 진단키트 개발업체인 마이진이 7월부터 필리핀에서 진단칩 판매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이진은 지난 1월 일본계 업체인 워크벨사를 통해 필리핀 의약품 관계당국으로 부터 판매허가를 받고, 오는 7월부터 마닐라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진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진단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캐너 장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마닐라지역 진단센터에 설치라고 병원으로부터 진단결과를 수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필리핀은 도서지역이 많아 운송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동남아지역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진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는 현재 10여개의 종합병원에 설치된 상태로 마이진 측이 스캐너 장비를 지원하고 진단칩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이진은 삼성제일병원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지난달 큐앤에스(052880)와의 주식교환으로 계열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