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 독점중인 파라과이에 첫 진출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해외 첫 행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판매 증대에 속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그룹의 전기버스 자회사인 KGM커머셜(KGMC)은 창사 이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KGMC는 지난해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내수 중심에서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KGMC가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 ‘SMART 110E.(사진=KG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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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C는 22일 중국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중남미 파라과이에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전기차가 인도되는 오는 11월 파라과이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전기 좌석버스 런칭 및 1호차 인도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KGMC의 이번 수출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이다. 양사는 일회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GMC는 파라과이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우측운전석차량(RHD) RHD 주력시장인 아태지역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한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일행이 지난 20일 경기 평택에 있는 KGM 본사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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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등 일행이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KGM 완성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G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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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 및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 미겔 앙헬 우발디노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대사 등이 방한해 지난 20일과 21일에 경기도 평택에 있는 KGM 본사와 KGMC 군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KATECH와 KGMC와 함께 국내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발전 경험과 파라과이 자동차산업 정책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양국간의 신뢰 증대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GMC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한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등 일행이 지난 21일 KGMC 군산공장을 방문해 친환경 전기버스 앞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KG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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