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신진 연출가들에게 창작 무대의 장을, 신인 배우들에게는 출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돼 2013년부터 이어져왔다. 올해 주제는 ‘난상 토론’이다. 8개 극단이 8개 작품을 선보인다.
2~4일 동숭무대소극장에서는 극단 프로젝트 정류장의 ‘현실나라, 낭만공주!’(연출 오승희, 출연 정지수, 김상호), 문화창작소 DREAM의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노’(연출 이정현, 출연 이지영, 유용쥰, 임도화, 문시운)가 열린다.
6~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극단 그리너리의 ‘자립일기’(연출 김홍주, 출연 신성민, 전성준, 장현호, 이우진, 조하영, 김정식, 홍현지)와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살아진다, 사라진다’(연출 김진아, 출연 김성일,권남희)가 공연한다.
씨어터조이에서는 2~4일 극단 한민의 ‘美化아름답게 가꾸다’(연출 정기운, 출연 박진혁, 신승우, 김돈호, 최수빈, 이승현, 윤산)와 프로젝트그룹 달다의 ‘류씨부인표류기’(연출, 서진, 출연 김두운, 박소윤, 이민애, 주혜원, 서진)를 볼 수 있다.
6~7일에는 극단 오쇼오쇼의 ‘우연의 바다를 찾아다니는 조류조련사에 대한 전설’(연출 김애자, 출연 이승진, 임재성, 김하림)과 극단 민예의 ‘로봇갈릴레이’(연출 김성환, 출연 이경열,강천정, 박혜수)가 씨어터조이에서 공연한다.
‘서울단편극페스티벌’에는 그간 40여개 극단의 대학로 청년연극인 참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만 2200여 명이다.
임정혁 축제위원장은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을 통해 연극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짧은 희곡이 주는 단편극의 묘미와 정수를 관객분들께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