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차관, 17일 미바에 타이스케 일본총괄과 면담
日정부 라인야후 행정지도, 한일 경제협력 논의
“네이버측 자율적 의사결정 하도록 日정부 주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개최 소통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미바에 타이스케 주한일본대사 총괄공사(대사대리)를 만나 우리 기업이 일본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외교부 강인선 제2차관이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 군축 비확산 청년사절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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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 차관이 17일 오전 미바에 총괄공사와 면담을 갖고, 한일 경제협력 증진 방안 및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행정지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행정지도 관련 “일본에서 경제활동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이어 강 차관은 네이버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공정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양측은 양국 경제분야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작년 약 8년 만에 재개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를 포함해 앞으로도 상호 신뢰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