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공공관리제로 100%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연계해 버스 노선 개편과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서비스 개선도 추진한다.
|
하지만 2024년 의정부시가 버스 관련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408억원에 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 44억원은 시 재정 상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재정자립도에 따른 보조금 차등 적용,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비 분담 비율 조정 등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대비하고자 ‘제1회 의정부시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같은 날 김동근 시장은 최근 노선을 변경한 1-7번 시내버스를 탑승해 버스를 이용해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개선방안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의정부 내 모든 종류의 버스가 공공관리제로 전환된다”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