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하는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좋지가 않았다”며 “지난번보다 는 10석 정도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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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153석+알파(α)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판세를 분석한 데 대해 “지나친 자신감”이라며 “‘충분히 훨씬 더 이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국민께선 건방지고 느낄 것이다. 외려 이렇게 낮춰 지금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쪽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봤다.
당내 수도권 위기론에 재점화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 표명과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 결정에 대해 그는 “만시지탄”이라며 “결국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 대사 거취와 관련해 안 의원은 “일단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 혐의에 대해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하고 그 이후 (호주에) 갈 수 있다”며 “이 대사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진 사퇴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당내 논쟁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선 “결과적으로 명단이 정리됐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됐다”며 “그래서 본격적으로 총선이 시작됐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