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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디나갓 지역은 일본계 광산회사인 니켈아시아(NAC)가 28년째 채굴을 진행할 정도로 필리핀 니켈광산 지역 중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장 활발하게 채굴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 원광의 니켈함유량이 최소 1.2% 이상이어야 수출이 가능하다. 채굴된다는 활발히 된다는 것은 하이그레이드 니켈원광 지역임을 방증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DC와 함께 9월 중 드릴링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성분분석과 매장량, 개발 계획서를 광산지질국(MGB)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로, 숙소, 바지선 접안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본격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달 언론매체 및 애널리스트와 필리핀 디나갓 니켈광산 현지 답사를 진행해 사업 신뢰도 향상을 위한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 니켈원광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은 니켈강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광산 중심으로 원광을 채굴해왔다”며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이 제한되고 신규 광산개발이 어려워진 반면 이차전지 등 니켈수요 증가로 니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필리핀 니켈광산 진출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증하는 니켈 수요로 글로벌 양극재 기업들이 니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 수요는 물론 해외 니켈원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