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찾아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점검하면서 이수화학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은 올해 상반기(1∼6월) 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부터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황화리튬(Li2S)을 데모플랜트(시범 단계 생산 설비)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이수화학은 인적분할 신설 예정 법인인 이수스페셜티케미털이 한국거래소의 주권 재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털은 이수화학의 정밀화학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될 예정이다. 정밀화학 외에도 전고체배터리 소재 관련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존속법인은 이수화학으로 사명을 유지하고 석유화학사업 부문을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