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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4월 중으로 추경 심사를 완료하고 5월에는 재난지원금이 국민에 지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에서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데에 “그동안 보건의 위기, 방역 전선에서의 역할 이런 것들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경제 위기, 국민의 생업과 생계를 지켜내는 쪽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와)서로 대립되기보다는 충분히 조화를 이루면서 해법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부분과 정부의 입장 간에 서로 평행선만을 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조화로운 해법, 이런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미래통합당과의 협상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원내대표는 “심재철 원내대표께서도 추경안 내용을 일단 살펴보겠다고 했으며 이전에 황교안 대표 역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즉각 지급하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야당 입장이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