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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국내 사진·영상 분야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총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사진가,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1200여명이 응모했고, 전년 대비 사진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의 지원 또한 증가해 보다 다채로운 시각의 포트폴리오가 제출됐다. 이일우 2017 서울사진축제 예술감독과 정연두 미디어 아티스트, 박형근 사진가 등 총 3인의 심사위원이 작품에 대한 열정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3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김범학(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4학년)씨, 박동균(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4학년)씨, 현승우(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3학년)씨 등으로, 개성 있고 독특한 관점으로 자신만의 시각을 담아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최상위 DSLR카메라 제품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L IS II USM’ 렌즈 등 촬영장비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또 6개월 간 수상자들은 심사를 맡은 전문가 3인의 일대일 튜터링과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테크닉과 사진가로서의 삶과 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갖게 된다.
튜터링이 끝나는 내년 4월 경에는 ‘캐논갤러리’에서의 전시와 작품집 발간을 통해, 예비 작가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미래작가상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작가 지망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가능성 있는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도 미래작가상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잠재력 무한한 청년 작가들을 응원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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