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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변신한 옐런?…채권시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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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17.07.13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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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장중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9.1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상승한 124.19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상승하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이는 간밤 미국 시장 기류를 일단 따라가는 것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9bp(1bp=0.01%포인트) 하락한 2.3214%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도 3.62bp 내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기준금리를 그렇게 많이 올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을 내놨다. 연준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있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뉘앙스다.

다만 서울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대기하면서 강세 폭을 키우지는 않고 있다.

시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스탠스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계감도 동시에 갖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34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412계약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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