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88) 전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근래 언론 보도를 통해 병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며 “명복을 빌며,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군사 쿠데타와 비자금 축재의 책임을 물어 1995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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