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용자 정보를 포함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14일 네이버 본사에서 위촉식과 함께 첫 정례회의를 갖고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현황과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5기 위원들은 김일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경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권영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공학부 교수 등 총 6명이다.
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보호조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 기술, 정책 전문가들이 균형 있게 분포돼 있다.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07년 업계 최초로 출범했다. 위원회는 네이버 정보보호의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및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한편 네이버는 2013년부터 이용자와 함께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http://privacy.naver.com)를 운영하고 있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도 주요 서비스 임원진들로 구성된 네이버 프라이버시보호위원회를 구성해 네이버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개인정보 보호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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