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7일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 일대에서 ‘꼬리치는 혜성(ISON) 공개관측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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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은 17일 새벽이 도심에서 아이손 혜성의 전체 모습을 관측하기에 좋은 날이라고 설명했다. 혜성의 위치가 처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스피카)과 근접하고 있어 일반인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하늘 높이 떠있는 목성과 서쪽으로 지는 보름달을 동시에 관측하기도 좋다는 것. 특히 사자자리 유성우 기간으로 간간이 떨어지는 별똥별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는 1부 ‘별마중 놀이’를 시작으로, 2부 혜성에 대해 알아보는 ‘혜성! 너 낯설다’와 겨울철 하늘 이야기를 나누는 ‘스토리 나잇(Story Night)’, 3부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는 ‘혜성을 들었다놨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조하면 된다.